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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 손에 손잡고 청산을 찾으니,
하나의 산 다 지나 또 다른 산 있네.
청산이 한없이 좋다고 모두들 말하는데,
산을 사랑함에 꼭 이름난 산만 찾으랴.
良辰携手往靑山,
양신휴수왕청산,
過盡一山還是山.
과진일산환시산.
共道靑山無限好,
공도청산무한호,
愛山何必問名山.
애산하필문명산.
이백순(李栢淳, 1930~2012)
「유산(遊山)」
『송담고(松潭稿)』
송담(松潭) 이백순(李栢淳) 선생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조부인 낙천(樂川) 이교천(李敎川) 선생에게 글을 배웠고, 이후 호남, 호서 지역의 유명한 학자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공부한 뒤 전남 보성군의 덕산 정사(德山精舍)에서 후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000여 명의 제자를 길러 내고, 『사서오경(四書五經)』, 『미암일기(眉巖日記)』 등 다수의 번역서와 『한문학대개(漢文學大槪)』 등의 저서를 남기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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