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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nvictu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17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1315
내용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 Ernest William Henley -




온세상의 어두움이

마치 깜깜한 지옥처럼 나를 엄습할 때

내게 굴하지 않는 영혼을 주신 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삶의 무시무시한 손아귀에서도

나는 단 한번도 인상을 찌푸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우연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머리에서 피가 흐를지언정 굴하지 않는다.

 

분노와 눈물로 가득한 이곳을 넘어 날 기다리는 것은

공포스럽게 일렁이는 그림자 뿐이지만

나를 위협해온 지난 세월들이

두렵지 않으며,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바깥으로 향하는 문이 좁을지라도,

나를 기다리는 형벌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내 운명의 주인은 바로 나: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나.

 

 

Ernest William Henley가 26살에 쓴 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은 17살 때 골관절 결핵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을 겪고

성인이 되어서도 갖은 병들에 시달렸지만 굴하지 않았다고 하지요.

이 시 역시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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